먼저 써멀구리스는
히트싱크와 쿨러 방열판이 둘 다 금속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밀착시켜도 미세한 틈이 생기게 되는데,
그 부분을 채워주고, 열전도를 보다 수월하게 해주는
보통은 비전도성인 액체입니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으로 열전도가 이루어지게 해주려면
방열판과 히트싱크의 간격은 최소여야 하고 맞닿는 단면적은 넓을수록 좋습니다.
써멀구리스는 최대한 적게, 넓게 사용하는 게 좋고
너무 많이 도포하면 나중에 옆으로 흘러내려 있어 재도포 시 닦아내야 해서
굉장히 번거로워집니다.
저는 VGA에 재도포를 하겠지만 CPU에 도포하는 방법과 다를 건 없으니
CPU에 써멀구리스 재도포를 하시는 분들도 똑같이 따라 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로 그래픽카드를 분리해 주었습니다.
처음 분해해 보시는 분들은 아래 메인보드 사진의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올라오게 한 후 조심해서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뒤편을 보시면 나사 구멍이 여러 개 보입니다.
나사 구멍은 모델마다 다르니 쿨러와 연결부를 옆에서 보시면 알 수 있으니
하나하나 분해해서 위치 헷갈리지 않게 잘 놔둡니다.
그리고 분해하면서 방열판 쿨러 핀을 살살 분리해 줍니다.
제 경우에는 빨간 동그라미 3개가 쿨러 핀과 측면 LED 핀 이였습니다.
열리기만 하면 안 빼도 상관없습니다.
분해한 모습입니다.
아래쪽이 쿨러와 방열판이고
위쪽이 GPU를 포함한 본체입니다.
회색 써멀구리스가 남아있습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최초 도포된 써멀구리스를 닦아내 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쓰는 방법은 휴지, 키친타월을 주로 사용합니다.
키친타월이 먼지가 적으니 그나마 나을듯합니다.
휴지도 상관은 없어요
간혹 소주를 묻혀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해봤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주에도 수분이 있으니까요
약국에서 에탄올이나 알코올 사다 하는 게 낫겠네요.
전 보통 휴지로 합니다.
중간 과정을 실수로 안 찍었네요;;
그냥 써멀구리스를 10원짜리 4분의 1보다 적게 코어에 올리신 후
안 쓰는 카드나 스프레더를 이용해서 아주 얇게 펴주시는 방법이 제일 괜찮습니다.
결국 원하는 도포 결과는 위 사진이므로 저는 그냥 미리 펴서 발라버립니다.
정말 A4용지 두께로 바른다 생각하시고 얇게 발라야 합니다.
많다고 좋은 게 절대 아니거든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그래서 생략했습니다.
사실은 손이 모자라서 사진 못 찍었어요
과정이 간략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너무 과해도, 적어도 안된다는 겁니다.
주기적으로 써멀구리스 재도포를 통해 PC 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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